해외 골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 저한테 이 질문 정말 많이 합니다. "클락이요, 세부요, 다낭이요?" 셋 다 한국에서 비교적 가깝고, 따뜻하고, 그린피 저렴합니다. 그런데 막상 가보면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. 제가 클락에서 20년 넘게 있었으니 클락 입장에서 솔직하게 비교해드립니다.
세 곳의 결정적 차이
클락(필리핀) — 인천에서 직항 3시간 50분. 클락 공항에 내리면 골프장까지 10~20분. 반경 30km 안에 10개 이상 코스. 전지훈련 목적이라면 단연 최고입니다. 나홀로 플레이 자유롭고, 그린피 낮고, 1인 전담 캐디가 붙습니다.
세부(필리핀) — 인천에서 직항 4시간 30분. 골프장이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이동이 필요합니다. 골프 코스 수가 클락보다 적습니다. 대신 리조트와 바다 관광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맞습니다.
다낭(베트남) — 인천에서 직항 4시간 30분. 골프 코스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. 음식이 맛있고 관광 인프라가 좋습니다. 가족 동반이나 골프+관광을 함께 원하는 분들에게 맞습니다. 다만 그린피가 세 곳 중 가장 비쌉니다.
| 항목 | 클락 | 세부 | 다낭 |
|---|---|---|---|
| 비행 시간 | 3시간 50분 | 4시간 30분 | 4시간 30분 |
| 그린피 | 30~70달러 | 50~100달러 | 80~150달러 |
| 코스 수 (인근) | 10개 이상 | 5~6개 | 7~8개 |
| 나홀로 플레이 | 자유 | 가능 | 가능 |
| 전지훈련 적합성 | ⭐⭐⭐⭐⭐ | ⭐⭐⭐ | ⭐⭐⭐ |
목적별로 추천이 달라집니다
골프 실력 향상이 목적 → 클락. 코스 많고, 저렴하고, 나홀로 자유롭고, 현지 프로 레슨 받기 좋습니다. 7일 집중 훈련에 최적입니다.
골프+관광+가족 동반 → 다낭. 음식도 맛있고, 관광지도 많고,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. 단 골프 비용은 가장 높습니다.
골프+바다 리조트 → 세부. 바다가 아름답고 리조트 시설이 좋습니다. 골프 후 풀빌라에서 쉬고 싶은 분들에게 맞습니다.
저는 당연히 클락 편이지만, 목적이 다르면 선택도 달라야 합니다. 솔직하게 말씀드리면, 골프에만 집중하러 온다면 클락이 맞고, 여행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다낭이나 세부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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